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한국 조선 '수주 곳간' 줄었다..13년 만에 최저치

기사입력 : 2016년10월06일 10:18

최종수정 : 2016년10월06일 10:18

발주량도 감소세 지속..9월 누계 866만CGT로 전년 30% 수준

[뉴스핌=조인영 기자] 한국의 수주잔량이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발주량도 감소세를 지속했다.

현대중공업의 고성능 가스처리시스템을 탑재한 17만6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사진=현대중공업>

6일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9월 한달간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60만CGT(17척)로 전월 93만CGT에 비해 33만CGT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크루즈선 2척을 수주한 독일이 27만CGT로 가장 많은 수주실적을 거뒀다. 한국이 LNG선 2척과 석유제품운반선 1척 등 18만CGT를 수주해 뒤를 이었고, 중국은 10만CGT(8척), 일본은 2만CGT(1척)를 수주하는 데 그쳤다.

1~9월 전세계 선박발주량은 866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주량 3095만CGT의 30% 수준에 머물렀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20만CGT를 수주해 시장 점유율 36.9%(1위)를 기록했으며, 한국과 일본은 각각 125만CGT(14.4%), 102만CGT(11.8%)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독일은 99만CGT(12척)로 일본의 뒤를 이었다.

9월 말 현재 전세계 수주잔량은 9369만CGT로 집계됐다. 2004년 12월말 8874만CGT를 기록한 이래 11년 9개월만에 최저치다.

한국의 수주잔량은 2234만CGT로 2003년 9월말(2161만CGT) 이후 1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9월 말 현재 중국은 3417만CGT, 일본은 2111만CGT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수주잔량 격차는 지난 7월 말 215만CGT에서, 8월 말에는 150만CGT, 이번달에는 123만CGT로 좁혀졌다.

클락슨이 집계한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선가는 8월 말 4175만달러에서 9월엔 4200만달러로 25만달러 상승했다.

1만3000TEU~1만9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들도 척당 50만달러씩 선가가 상승했다.

반면 VLCC와 수에즈막스, 아프라막스급 유조선은 모두 척당 100만달러씩 선가가 하락했으며, LNG선도 척당 50만달러씩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