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혼다 등 수출주 주도
[뉴스핌= 이홍규 기자] 5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과 홍콩이 각각 상승하고 있는 반면 대만 증시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간밤 유럽중앙은행(ECB) 내부에서 양적완화(QE) 축소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미국 증시가 하락하며 부담을 줬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관측에 따른 달러/엔 상승세가 위험 선호 심리를 불러 일으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전 11시 22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1% 상승한 1만6821.19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TOPIX)지수는 0.57% 오른 1347.88엔을 지나는 중이다.
수출 업종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자동차 업종인 닛산과 혼다자동차는 각각 1.7% 2.5% 오름세다. 구조조정 방침이 정해진 히타치제작소는 4.7% 급등 중이다.
간밤 리치몬트 연방은행의 제프리 래커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크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금리 인상을 주장한 가운데 엔화 약세가 전개되며 증시에 훈풍을 불어 넣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 종가)보다 0.07% 하락한 102.81엔에 거래 중이다. 도쿄 시장 기준으로는 0.44% 상승세다.
중화권 여타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1% 오른 2만3738.2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28% 상승한 9784.09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는 0.15% 하락한 9274.13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로 한 주간 쉬어간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