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오는 2017년 개통을 목표로 지난 5월 착공한 원주∼강릉간 철도노선 만종, 횡성, 둔내, 평창, 진부, 강릉 6개 역사 건설 사업이 10월 현재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5일밝혔다.
원주∼강릉 철도역사는 글로벌 시대 건축 트렌드에 맞는 이용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녹색 철도역사가 될 수 있도록 준공 이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Barrier Free), 녹색건축 및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지진에 대비해 진도 6.5의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역, 진부역, 강릉역은 철도역사 최초로 지역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해 디자인을 결정하는 이용자 참여 설계를 시행했다. 지역의 상징적 건물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설계 의도가 공사에 명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착공 이후에도 건축, 방재, 구조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3회에 걸친 자문을 받아 여객 안전과 이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건축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지역의 상징적 건축물로서 홍보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명품(名品) 철도역사 건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