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인경(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레인우드 클래식(총상금 21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인경은 2일 중국 베이징 파인밸리CC(파73·6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6타를 몰아쳐 합계 24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김인경 <사진=뉴스핌DB> |
김인경은 2010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6년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LPGA 투어 통산 4승째다.
전날 선두였던 허미정(하나금융그룹)은 이날 3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23언더파 269타로 1타차 준우승에 머물렀다. 허미정은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각각 우승했었다.
또 디펜딩 챔피언 이미림(NH투자증권)은 5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22언더파 270타로 3위에 올라 1~3위를 한국선수들이 차지했다.
김인경의 우승으로 한국은 시즌 LPGA투어에서 8승을 합작했다.
중국의 펑산산은 세계랭킹 4위 브룩 핸더슨(캐나다)와 함께 공동 4위(21언더파 271타)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아리야 주타누칸(태국)은 이날 무려 8언더파를 치며 선두를 추격했으나 합계 18언더파 274타로 6위에 자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