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이 2일 방송하는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한다. <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장혁이 '식사하셨어요'에서 감동 스토리를 전한다.
2일 방송하는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 배우 장혁이 아빠를 대신해 가장 역할을 하는 엄마의 사연을 전한다.
'식사하셨어요' 밥상의 주인공은 11년 전 뇌출혈로 쓰러진 남편을 대신해 버스 운전을 하며 생계를 꾸려온 정연화 씨다. 방랑식객에게 밥상을 부탁한 정연화 씨의 딸은 "엄마가 평생 가족을 위해서만 살아왔다. 지금부터라도 무거운 짐을 혼자 짊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사연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날 장혁은 주인공과 서프라이즈 만남을 위해 어머니가 운전하는 버스에 탑승한다. 장혁은 버스카드를 찍는 곳을 착각할 정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임기응변을 발휘해 위기를 넘겼다.
한편 이날 장혁은 목요일에 집착하게 된 이유도 공개한다. 그는 "내가 매주 목요일마다 아주 중요한 일이 있다"며 "'식사하셨어요'의 목, 금 촬영을 금, 토로 바꿔달라고 부탁할까'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목요일은 분리수거 날이었던 것이다. 장혁은 "집에서 내가 유일하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분리수거하는 일"이라며 "지금 제일 걱정 되는 건 오늘 못하면 다음 주에 쓰레기가 많아진다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내게 분리수거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며 따뜻한 아버지로서의 면모도 보였다.
장혁만의 분리수거 비법은 2일 오전 8시25분 방송하는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