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파업 사흘째를 맞은 철도노동조합 조합원들의 파업 참가율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어제(28일) 아침 38%였던 철도노조의 파업 참가율은 29일 아침에는 40%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화물수송이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2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체 출근대상자 1만4305명 중 파업참가자는 5871명으로 41.0%의 파업참가울을 보였다. 지금까지 파업참가자는 5905명이며 이중 34명(0.6%)은 복귀했으며 파업 주동자 119명(2.0%)은 직위해제 됐다.
서울시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는 출근대상자 3025명 중 632명 파업애 참가해 20.9%의 파업 참가율을 보였다. 복귀자는 없다.
부산시 부산교통공사의 경우 출근대상자 3153명 중 1529명이 파업 참가, 48.5%의 파업참가자를 기록했다.
철도 운행은 어제와 큰 상관없이 이뤄지고 있다. 고속철도(KTX)와 수도권 전철은 100% 운행되고 있다. 반면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평시 대비 81.9% 운행을 보이고 있다. 특히 화물열차는 26.7%로 당초 국토부와 코레일이 전망했던 30% 운행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은 100% 운행되고 있으며 부산 지하철은 71.2%의 운행률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