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손흥민(사진) 뜨니 영국 매체들 이번에는 병역 걱정 “토트넘 전력 공백 우려”. <사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
[EPL] 손흥민 뜨니 영국 매체들 이번에는 병역 걱정 “토트넘 전력 공백 우려”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시즌 5호골을 터트리자 영국의 전 매체가 주목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3경기 연속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된데 이어 챔피언스리그 CSKA 모스크바 원정전에서 결승골을 성공시켜 시즌 5호골을 폭발 시켰다.
이에 현지 매체들이 손흥민의 활약과 과거 발언 등을 연달아 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손흥민의 병역 문제로 인한 토트넘의 전력 공백을 영국 언론들이 우려하고 나섰다.
텔레그래프, 데일리메일 등은 “손흥민이 28세가 되기 전까지 21개월의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하기 때문에 2019년 7월까지만 잉글랜드에서 활약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이 매체들은 물론 병역 면제의 기회가 있지만 한국의 현재 법률에 따라 운동 선수들은 올림픽 경기와 아시아 게임에 메달을 획득해야 한다는 규정까지 상세히 소개하고 나섰다.
손흥민이 병역을 면제 받기 위한 마지막 기회는 2018년 아시안 게임뿐이며 이 기간 중 손흥민은 토트넘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벌써부터 ‘손흥민 챙기기’에 나섰다. 아시안게임은 8월18일부터 9월2일까지 이며 공교롭게도 토트넘이 새 경기장에서 2018~2019 시즌을 시작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또한 현지매체는 “손흥민이 메달 획득에 실패할 경우 병역 문제에 실패해 토트넘 전력에 큰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한국에서 병역 문제는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손흥민은 병역과 관련한 현지매체와의 질문에 답하는 것을 조심스러워 한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의 다음 경기는 10월2일 맨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