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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TV토론] 트럼프 "NAFTA 해로워" 클린턴 "뒷북"

기사입력 : 2016년09월27일 10:55

최종수정 : 2016년09월27일 10:58

[뉴스핌=이고은 기자] 미국 대선 첫번째 TV 토론이 현지시간 26일 오후 9시, 우리시간 27일 오전 10시에 뉴욕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열렸다.

미국 대선 TV토론 장소<사진=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는 TV토론 오프닝 연설에서부터 미국의 일자리 감소와 통화 절하의 원인으로 중국을 지목하며 비판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미국, 캐나다, 멕시코 간 자유무역협정)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미국, 일본, 뉴질랜드, 브루나이, 싱가포르, 칠레, 호주, 페루, 베트남, 말레이시아, 멕시코, 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장) 등 미국이 참여한 주요 자유무역협정에 대해서도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힐러리 클린턴 대선후보가 "남편 클린턴이 일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트럼프는 즉각 "그는 NAFTA를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NAFTA가 결함이 있는 무역협정이며, 클린턴은 이것에 대해서 설명을 했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클린턴이 30년간 국정 일을 해오면서 왜 이제서야 해결책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느냐고 물었다.

트럼프는 클린턴이 TPP 무역협정을 통과시킬것이라고 말했고, 클린턴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클린턴은 트럼프가 무역에 관해서 "자신만의 세계에 살고 있다"고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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