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경기 분당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오리사옥을 오피스 건물로 사용하고자 하는 개인, 회사는 27일 열리는 투자설명회에 참석하면 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 14시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신한금융투자타워에서 18개 종전부동산을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투자회사, 건설사, 자산운용사, 금융사 및 종전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개인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매각대상 종전부동산 물건을 소개한다. 종전부동산에 대한 상세한 브리핑을 들을 수 있다. 통합상담부스에서 일대일 심층 상담이 있다.
수차례 유찰된 물건에 대해서는 매각방식 다변화, 계약조건 완화 등 수요자 맞춤형 매각상담이 이뤄진다. 또한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한 전문가 특강도 진행된다.
주거지역에 있는 국세공무원교육원,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전력기술, 신용보증기금 등은 주거용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상업지역에 있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피스로 활용할 수 있다. 영화제작 스튜디오 등 촬영시설이 필요한 영화사, 방송국는 영화진흥위원회 남양주촬영소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연구시설이 필요한 곳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활용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총 120개의 종전부동산 중 101개가 매각됐으며 1차 투자설명회 이후 투자 상담을 문의하는 건수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종전부동산이 원활하게 매각될 수 있도록 투자설명회 개최, 매각 어려움 개선, 유관기관과의 상시 협력체계 구축 등 효과적인 지원 대책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