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KLPGA]시즌 7승 박성현, 공동 9위 출발 순조…김세영 공동 31위

기사입력 : 2016년09월23일 19:10

최종수정 : 2016년09월23일 19:10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시즌 7승의 박성현(넵스)이 힌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에서 공동 9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은 23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CC(파72·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박성현 <사진=KLPGA>

박성현은 7언더파로 공동선두인 양수진(·파리게이츠)과 김지영(올포유)에게 3타 뒤졌다.

경기를 마친 뒤 박성현은 “에비앙챔피언십이 끝나자 마자 출전해 걱정했던 대회다. 홀이 지나면서 샷 감이 회복 됐다”고 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출전 포기에 대해 박성현은 “불참 결정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내 몸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몸을 무시하고 강행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었고 시기상으로 하이트대회가 됐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세영(미래에셋)과 동반 라운드를 한 박성현은 “장타 의식이 안될 수는 없었다. 언니도 의식을 많이 했을 것(웃음). 언니가 옆으로 빠지는 공이 많아서 거리를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엎치락뒤치락한 것 같다. 3년 전에 ADT캡스 대회 때는 언니가 더 많이 나갔다. 20야드 정도 더 나갔다”고 했다.

김세영은 이날 1언더파 71타에 그쳤다. 공동 31위다.

이날 10번홀부터 출발한 김세영은 “스타트가 10번홀이었는데 OB가난 뒤부터 플레이가 잘 풀렸다. 후반에 갈수록 오히려 샷감이 떨어져서 페어웨이 미스가 전반보다 더 많아졌다. 내일은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차적응에 대해 김세영은 “어제의 경우 잠을 3시에 잤다. 잠이 들기가 쉽지 않았다. 2~3일은 있어야 적응될 듯싶다. 미국에서 프랑스,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온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 더 시차적응이 어려운 듯 하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날 박성현과의 경기에 대해서는 “재미있었다. 성현이가 나보다 최대 5m정도 더 나가는 것 같다.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왼쪽으로 감기는 것도 나왔다. 내일은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부드럽게 치는 편인데 오늘은 쉽지 않았다. 내일은 집중하면 풀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막판에 버디를 잡은 김세영은 “마지막에 버디 2개가 없었다면 선두권 진입에 대한 가망성이 없었을 듯 하다. 다시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됐고 기사회생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통산 5승의 양수진은 18번홀(파3·142야드) 홀인원에 버디 5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날 통산 5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시즌 두차례 연장전에서 모두 패한 루키 김지영은 이날 보기 없이 7언더파을 쳤다. 김지영은 "이번에는 연장 없는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승현(·NH투자증권)과 지한솔(호반건설)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3위에 올랐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청야니(대만)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9위다.

지난 대회 우승자 배선우(삼천리)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