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이학수 사장이 제14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 사장은 수자원공사가 적극적인 혁신으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물 전문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3일 오후 3시 대전 본사에서 이학수 신임 사장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학수 사장은 취임사에서 “국가 물 안전, 국민 물 복지를 담당하는 국내 유일의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여 국가와 국민이 부여한 책무를 다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유역통합물관리 체계 정립, 스마트 물관리 고도화, 친환경 친수·수변 공간 조성, 물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장은 “저리스크형 해외사업 활성화 등 물의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물 복지 실현 등 공적 역할을 강화해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생산적 조직체계로 재정비하고 인재육성, 일 가정 양립 등 임직원 동기부여를 통해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며 청렴 원칙은 견지하면서 공감과 배려로 신뢰가 넘치는 K-water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신임 사장은 1959년생(만 57세)으로 서울 중앙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 후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7년 수공에 입사한 이후 감사실장, 도시환경사업본부장,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물 분야 전문가이자 행정가로 역량을 발휘해 왔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