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 엔리케(사진) “역습 상상 이상” vs 시메오네 “네이마르 요주의” . <사진=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 엔리케 “역습 상상 이상” vs 시메오네 “네이마르 요주의”
[뉴스핌=김용석 기자] 올 시즌 첫 프리메라리가 빅매치 FC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의 대결이 22일 오전5시(한국시간) 누캄푸에서 펼쳐진다.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바르셀로나와 최강의 수비진을 자랑하는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의 대결은 항상 결과를 예측 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경기였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개막 첫 2경기를 비겼으나 이후 컨디션을 회복하며 최근 3경기를 무실점으로 승리했다. 가장 최근 경기는 스포르팅을 5-0으로 대파했다.
바르셀로나는 알라베스에 1-2로 깜짝패를 당해 불안하게 시즌을 출발했으나 이후 챔피언스리그에서 셀틱을 7-0으로 대파하는 등 라리가 최강의 공격력을 입증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승점 9점으로 프리메라리가 3위, 승점 8점을 기록한 아틀레티코는 5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 팀의 대결은 항상 많은 화제를 낳았지만 사실 아틀레티코는 2006년 이후 바르셀로나 홈에서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2014년 라리가 폐막 이해 두 팀은 1-1로 비겼으며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를 제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아틀레티코에 7연승을 거두었다.
빅 매치를 앞둔 양팀 감독은 경기전 공식 인터뷰에서 약속이나 한 듯 상대를 칭찬했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은 “아틀레티코와의 경기는 항상 까다로왔다. 쉬운 경기는 한번도 없었다. 실수를 최대한 줄이고 전술에 집중해야 이길 수 있다. 아틀레티코는 역습이 유럽 최강이다. 절대 실수가 있어서는 안된다”라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바르셀로나에는 내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훌륭한 선수가 가득하고 환상적인 축구를 구사한다. 선수 개인으로나 팀으로나 세계에서 가장 결정력 있는 선수들이 바르셀로나에 있다. 그래서 바르셀로나가 강한 것이다”라고 바르셀로나를 치하했다.
이 대결에서는 각각 4골을 기록중인 리오넬 메시와 그리즈만의 맞대결도 관심 포인트다. 메시는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다.
아틀레티코의 감독으로 단 한번도 바르셀로나를 꺾어 보지 못한 시메오네는 감독이지만 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를 꺾을 만한 팀은 두 마드리드(레알과 아틀레티코) 뿐이라는 게 현지 매체의 반응이다. 아틀레티코는 라리가에서는 3무5패로 절대적 열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르셀로나를 꺾고 결승에 오르기도 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최근 상대를 자극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네이마르에 대해서 “네이마르는 스스로 즐겁게 경기한다.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상대를 파괴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시메오네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 감독<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