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사 ㈜SR(대표 김복환)이 오는12월 개통을 앞두고 SRT 기장과 승무원 및 역무원 등 직원 유니폼을 21일 공개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SR 유니폼은 새로운 고속열차인 SRT 차량과 마찬가지로 레드와인색(팥죽색)을 메인 컬러로 채택했다.
나쁜 기운을 물리칠 때 전통적으로 사용해왔던 붉은색을 세련된 컬러로 표현해 무엇보다 안전을 중시하는 SR의 의지를 담았다. 또한 치마의 사선절개와 넥타이, 스카프는 고속열차의 속도감과 형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정중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라인으로 SR이 추구하는 세련미와 고유 색상을 부각하고 승무원의 업무편의성을 고려해 디자인했다는 게 SR측의 설명이다.
하복의 경우 기장은 정복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재와 디자인을 통해 편안한 느낌이 나게 했다. 승무원은 여름휴가를 즐기는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경직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계절감을 한껏 살렸다.
SR은 유니폼 공개를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SR 홈페이지(www.srail.co.kr)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Rtraveler)에서 ‘친구초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SR 유니폼이 가장 어울릴 것 같은 친구를 태그로 달면, 영화관람권과 비타민음료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SR 김복환 대표이사는 “유니폼 디자인에 새로운 철도회사의 역동적 이미지와 SRT의 안전한 서비스를 담았다”며, “안전 확보와 차별화된 서비스 등 개통준비에 전 임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SR은 올해 연말부터 수서~부산, 수서~목포 구간 운행을 앞두고 안전한 개통을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
SRT 신규기장은 지구 한바퀴에 해당하는 평균 4만km의 운전실무수습을 받고 있다. 이는 기존 고속열차 교육훈련 보다 약 4배 가량 강도 높은 교육이다.
역무원과 객실장도 주요 항공사 서비스 교육기간의 2배에 달하는 20주간의 CS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SR은 기장과 승무원 등 직원 유니폼을 공개했다. SR 유니폼은 나쁜 기운을 물리칠 때 전통적으로 사용해왔던 붉은색을 세련된 컬러로 표현해 무엇보다 안전을 중시하는 SR의 의지를 담았다. 연말 SRT 개통을 준비하고 있는 SR 직원들. <사진=(주)SR>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