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쇼360' 엑소 디오가 찬열의 말을 무시했다는 제보에 해명했다. <사진=MBC 에브리원 '스타쇼360' 엑소 편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스타쇼 360’ 엑소 디오가 찬열과 백현을 차별(?)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MBC 에브리원에서 방송한 ‘스타쇼 360’ 1회에서는 아이돌그룹 엑소(EXO) 수호, 찬열, 카이, 디오, 백현, 세훈, 시우민, 레이, 첸이 출연했다.
이날 카이는 ‘우쥬플리즈 대답’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저희가 세 명(카이, 디오, 찬열)에서 룸메이트였었는데 저랑 찬열이 형이 2층 침대를 쓰고 디오 형이 1층 침대에 혼자 앉아있다. 분명히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 누워서 핸드폰을 하고 있었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찬열은 “(내가) 경수야 (불렀는데) 대답을 안하더라. 경수야 (또 불러도 대답을 안했다)”라고 거들었고, 카이는 “(찬열이) 소리를 질렀다. ‘경수야’라고 아무리 불러도 대답을 안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MC 탁재훈은 “이건 고의”라고 지적하자 디오는 “(찬열의 말이) 들리는데 왜 대답을 안한 거냐면 대부분 장난이고 (찬열이) 쓸데없는 말을 너무 많이 한다”고 해명했다.
발끈한 찬열은 “최근엔 둘이 대기실에 앉아 있다가 내가 ‘너 뭐했냐?’라고 물었는데 (디오가) 대답을 안했다. 쓸데없는 말 아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디오는 “그땐 못들은 것”이라고 또 한 번 해명했지만, 찬열은 “뭘 못듣냐. 너 그때 아무것도 안듣고 있었다”고 받아쳤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 이특은 디오에게 “멤버를 차별하는 거냐?”고 물었고, 디오는 “솔직히 차별하는 것도 있다”고 쿨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디오가 ‘백현과만 토론 할 수 있다’고 했다는 제보가 들어왔고 백현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주제가 겹친다”라고 설명했다.
또 한 번 발끈한 찬열은 “저도 (디오랑) 말 잘 안통한다”고 응수했다. 하지만 뜻밖에 디오는 찬열을 바라보며 “전 (찬열과)이야기가 잘 통한다”고 말했다. 당황한 찬열은 “그럼 저도 말 잘통한다”고 금새 말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첫 게스트로 엑소가 출연한 ‘스타쇼 360’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10분 MBC 뮤직과 MBC 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