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5% 상승…금융업종 상승폭 웃돌아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S&P500지수에 새롭게 편입된 부동산 업종이 첫 거래일부터 순항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19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에서 부동산업종은 0.75% 상승해 금융업종(0.71%) 상승폭을 웃돌았다.
이날 발표된 미국 주택건설업체들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주택시장지수가 크게 개선됐고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수그러들면서 투심을 지지했다.
원래 부동산 업종은 금융업종에 포함됐으나 앞서 S&P500지수 편성위원회는 이를 11번째 업종으로 분리키로 한 바 있다.
특히 저금리 시대에 매력적인 투자처로 각광 받아온 부동산투자신탁(리츠, REITs)이 부동산업종에 포함돼 나오면서 투자 자금이 몰릴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됐다.
티에라 펀드의 제이미 앤더슨은 "2~3주전에 나타난 리츠 업종 매도세에 조금 놀랐다"며 "업종 신설이 더 많은 자금을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