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예슬 기자] 한국콜마가 미국 화장품 ODM 업체 PTP(Process Technologies and Packaging)의 지분을 인수함에 따라 향후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이번 미국 ODM업체 지분 인수로 본격적인 미국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본다"며 "색조부문에 경쟁력이 있는 PTP와 기초부문에 강점이 있는 한국콜마의 시너지효과가 긍정적이며 다양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윔저와의 협업으로 미국 화장품 시장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른 연결실적은 올 4분기부터 인식될 것으로 봤다.
앞서 한국콜마는 지난 19일 미국 화장품 ODM업체 PTP의 지분 51%를 취득했다. 이 지분은 북미 최대 화장품 소싱 전문업체인 윔저와 공동으로 투자한다. 윔저는 49%의 지분을 취득하며 화장품 생산부문은 한국콜마가, 유통부문은 윔저가 담당한다.
한국콜마의 오는 3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 3분기 한국콜마의 실적은 매출 1576억원,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0%, 23.3%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투자의견 'Buy(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