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라 타쿠야와 대립해온 것으로 알려진 스맙(SMAP) 막내 카토리 싱고. 최근 연예계 은퇴설이 다시 제기됐다.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올해 12월31일 공식 해체하는 일본 최고의 인기그룹 스맙(SMAP)의 내홍이 여전하다. 급기야 막내 카토리 싱고의 연예계 은퇴설이 재점화되며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현지 매체 리얼라이브는 18일 기사를 통해 카토리 싱고의 연예계 은퇴를 타진했다. 애당초 지금에 이른 스맙의 내부 갈등이 카토리 싱고와 기무라 타쿠야에서 비롯됐는데, 카토리 싱고의 노이로제가 최근 극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매체에 따르면 카토리 싱고는 기무라 타쿠야와 반목한 끝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리얼라이브는 연예계 소식통을 인용 “기자들 사이에서도 카토리 싱고가 기무라 타쿠야를 극히 혐오한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나온다”고 전했다.
더욱이 매체는 “카토리 싱고의 연예계 은퇴나 화가 전향 등 별별 소문이 떠돈 지가 한참 됐다”며 “최근 이런 이야기가 부쩍 빈번하게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일본 연예계에서는 카토리 싱고가 정신적으로 피폐한 나머지 연예계를 떠나리라는 이야기가 자주 거론됐다.
1990년대에 결성, 수십년간 부동의 아이돌그룹으로 군림해온 스맙은 나카이 마사히로, 기무라 타쿠야,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로 구성됐다. 올해 1월 갈등과 해체설이 나돌았던 스맙은 온갖 잡음 끝에 지난 8월14일 연내 해산을 정식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