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다시 국내 주택분양 나서
[뉴스핌=김승현 기자] 쌍용건설이 지난 2012년 이후 4년 만에 아파트 분양시장에 다시 뛰어든다.
쌍용건설은 오는 23일 경북 구미시 국가산업확장단지 6블록에서 '구미확장단지 쌍용 예가 더 파크'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최고 25층, 10개동, 총 75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 A~E 631가구와 115㎡ 126가구로 구성됐다.
구미확장단지 쌍용 예가 더 파크는 단지 안팎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점이 장점이다. 단지 바로 앞에 약 3만3000㎡ 규모 중앙공원이 조성된다. 뒤편에는 지구 내 유일한 자연보전녹지인 연봉산이 있다.
단지 안에 구미지역 최초로 입주민 여가와 취미생활을 위한 야외 캠핑장이 들어선다. 어린이들을 위한 야외 물놀이 시설과 산책로가 조성된다. 지상에 차가 없는 데크식 주차장, 범죄예방 환경설계시스템 셉테드(CPTED) 설계, 스쿨존, 맘스스테이션도 도입된다.
지구 안에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 등이 개교 예정이다. 대형 판매시설 부지도 가깝다. 경부고속도로 및 중부내륙고속도로 진입이 쉽다. 국도대체 우회도로, 5단지 진입도로도 건설 예정이다.
구미 산업단지에서 최초로 1만600가구 규모 주거 단지로 개발되는 확장단지는 지금까지 총 5200가구 분양이 완료됐다. 배후에는 첨단전자, 컴퓨터, 반도체 중심의 구미 4산업단지와 하이테크밸리로 조성되는 5산업단지가 있다. 구미에서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옥계동과 차로 2분 거리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기존 4공단과 함께 2018년 말까지 5공단 하이테크밸리 조성이 완료되면 이 지역은 약 3만 가구 규모 구미 최대 신흥 주거지역으로 거듭난다”며 “쌍용건설의 예가 브랜드에 걸맞는 최첨단 설계와 더불어 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지구 내에서 알짜 단지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00만원 초반 수준이다. 계약금 5%씩 2회 분할 납부 및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 조건이다.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견본주택은 경북 구미시 신평동 330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오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구미확장단지 쌍용 예가 더 파크 조감도 <사진=쌍용건설>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