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오는 29일부터 10월2일까지 나흘간 인천 청라지구 베어즈베스트 청라CC(파71·6933야드)에서 열리는 제 32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
대니 리는 세계랭킹 52위로 이번에 초청선수로 참가한다. 또 현재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스캇 핸드(43·호주)도 나온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세계랭킹 100위 이내에 선수가 5명에 달한다.
대니 리 <사진=신한금융그룹> |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부터 아시안투어로 편입됐다. 국제대회로 성격이 바뀐 것.
디펜딩 챔피언 안병훈(CJ그룹·세계랭킹 35위), 통차이 자이디(태국·세계랭킹 45위), 일본투어를 두 번이나 제패한 김경태(신한금융그룹·세계랭킹 54위) 등이 우승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핸드는 지난 3월 트루타일랜드 클래식과 6월 퀸스컵에서 우승하며 아시안투어 2승을 기록 중이다. 총상금 71만4112달러(약 7억8500만원)로 상금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아시안투어 상금 1위 핸드와 코리안투어 상금 1위 최진호(4억2392만7800원)의 샷 대결도 볼거리다.
1994년 14회 신한동해오픈 우승자인 지브 밀카 싱(45·인도)도 참가한다. 싱은 2006년과 2008년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1위였다. 시즌에는 아시안투어 대회 톱10에 두 차례 들었다.
코리안투어를 2톱 박상현(동아제약) 최진호(현대제철)와 일본투어에서 주로 활동 중인 송영한(신한금융그룹), 유러피언투어의 이수민(CJ오쇼핑) 등 해외파들도 우승후보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