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그바(사진) 논란... 즐라탄 “질투에 눈 먼 인간들 곧 후회할 것” 캐러거 vs “어린애 수준” . <사진= 맨유 공식 홈페이지> |
[EPL] 포그바 논란... 즐라탄 “질투에 눈 먼 인간들 곧 후회할 것” vs 캐러거 “어린애 수준”
[뉴스핌=김용석 기자]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유가 패배한(1-2) 후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기록적인 몸값을 기록하고 맨유로 이적한 포그바(23)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방송인 제이미 캐러거는 자신이 진행하는 TV 프로그램에서 “포그바에 대해 기대를 많이 했는데 경기 모습을 보니 그냥 학교 운동장에서 뛰는 애 같았다”며 실망한 모습을 드러냈다. 포그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세계 최고 이적료 1억500만 유로(1316억 원)를 기록하며 유벤투스에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로 팀을 옮겼다.
또한 맨유 팬들도 포그바가 SNS에 춤추고 킥복싱을 하며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등 이슈가 될만한 사진은 충분히 많이 올리고 있지만 골이나 어시스트는 아직 기록하지 못하고 있고 특히 맨시티전에서는 경기에 전혀 녹아들지 못하는 관광객 같았다며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무리뉴 맨유 감독이 포그바와 펠라이니를 중원에 세운 4-2-3-1 포메이션을 구축하면서 키와 파워가 우수한 두 사람이 맨유의 파워 엔진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포그바는 아직 위치 선정이나 전술 이해가 떨어져 이론적으로 완벽한 무리뉴의 전략이 빛을 발하지 못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즐라탄이 즉시 반격하고 나섰다.
즐라탄(35)은 SFR스포츠와의 인터에서 “포그바는 프랑스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세대의 선수다. 프랑스 대표팀이 유로 대회에서 우승 하지는 못했지만 포그바 세대의 프랑스팀은 충분히 강력하고 앞으로 훨씬 더 강해질 것이다. 포그바는 매우 성실하고 여전히 발전을 갈구하는 훌륭한 마이드를 가진 선수다. 아직 어린데다 재능 마져 뛰어나니 질투에 눈 먼 사람들이 여러 말을 내뱉고 있다. 그러나 곧 자신이 내뱉은 말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포그바는 점점 더 나아질 일만 남았다”라고 자신의 오랜 팬인 포그바에게 믿음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