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주택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며 일부 지방을 중심으로 지방 주택매매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지난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넘게 늘었지만 지방 거래량은 6% 넘게 쪼그라들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9만813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5만6792건으로 13.8%, 서울은 2만1649건으로 15.6% 각각 늘었다. 지방은 4만1338건으로 6.5% 감소했다.
연초에 비해 최근 수도권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주택매매거래량은 지난 2월 이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아파트 매매거래는 6만4462건으로 3.3% 증가, 연립·다세대는 1만9485건으로 12.2% 각각 증가했다. 단독·다가구는 1만4183가구로 0.9% 감소했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가격정보 앱)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