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시우(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에서 공동 20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했다.
김시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카멀의 크룩트 스틱CC(파72·751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했다.
김시우 <사진=AP/뉴시스> |
더스틴 존슨 <사진=AP/뉴시스> |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은 오는 2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CC에서 열린다.
투어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 선수들만이 출전한다. 이 대회를 마친 뒤 페덱스컵 랭킹 1위에게는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가 주어진다.
김시우는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2007년, 2008년, 2010년, 2011년), 양용은(2009년, 2011년), 배상문(2015년)에 이어 네 번째로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장타자로 올 시즌 US오픈 우승자인 더스틴 존슨(미국)이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BMW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153만 달러.
시즌 3승의 존슨은 페덱스컵 랭킹 1위로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했다.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존슨에 3타차로 2위(20언더파 268타)를 차지했다.
조던 스피스(미국)은 단독 9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고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는 이날 허리통증으로 기권했다. 데이는 투어챔피언십에 불참한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