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사진) “세계 최고 실검 1위는 나... 레알 마드리드서 은퇴 하겠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
호날두 “세계 최고 실검 1위는 나... 레알 마드리드서 은퇴 하겠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리오넬 메시의 팀 동료였던 사비 에르난데스(36, 알 사드)가 “호날두(31)가 뛰어 나지는 하지만 메시와 동시대를 살고 있다니 참 운이 없다”라고 주장한 데 대해 호날두가 발끈하고 나섰다.
호날두는 오사수나를 5-2로 꺾은 후의 경기 인터뷰에서 사비의 발언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호날두는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검색하는 선수는 바로 나다. 신문 1면에 가장 많이 선호하는 선수도 바로 나다. 사비가 말한 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사비가 어디서 뛰고 있는 지도 기억 나지 않는다. 내가 세 번이나 탄 발롱도르를 사비는 한번도 수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메시는 다섯 차례의 발롱도르를 수상했으며 호날두와는 달리 공식 석상에서 자긴 넘치는 모습을 내보이지 않아 호날두에 비해 안티가 적고 다양한 계층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호날두는 유로 2016에서 아이슬란드 팀을 비난했다가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했다. 호날두는 같은 인터뷰에서 “내가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라면 나 같은 선수와는 10년 계약을 하겠다. 지금 나는 앞으로의 커리어에 대해 특별히 생각해 보지는 않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고 싶다. 세계 최고의 레알 마드리드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의 기존 계약은 2018년 종결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