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시우(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공동 14위로 뛰어 올랐다.
김시우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카멀의 크룩트 스틱CC(파72·751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5언더파 139타가를 기록했다.
김시우 <사진=AP/뉴시스> |
김시우는 14언더파 130타로 공동선두인 더스틴 존슨과 로베르토 카스트로(이상 미국)에 9타 뒤졌다. 공동 10위와는 1타다.
김시우는 시즌 한국인 최초로 PGA투어 신인왕에 도전하고 있다. 신인상 경쟁을 벌이는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스마일리 카우프먼(미국)은 3언더파 141타, 공동 35위에 그쳤다.
페덱스컵 순위에서 그리요가 8위, 김시우 18위, 카우프먼은 33위다.
이번 대회에서 김시우는 그리요에 크게 앞서야 하고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야 신인왕을 바라볼 수 있다.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11언더파 133타로 선두에 3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7언더파 137타로 맷 쿠처(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공동 6위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 4위 조던 스피스(미국),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은 4언더파 140타,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