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에 출전한 김시우(Cj대한통운)가 공동 24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카멀의 크룩트 스틱CC(파72·751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2번홀까지 2언더파를 쳤다. 더블보기 1개, 버디 4개를 잡았다.
김시우 <사진=AP/뉴시스> |
이날 1라운드는 일몰에 걸려 잔여경기가 순연됐다.
김시우는 2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했다. 출발이 불안했다. 하지만 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뒤 8번(파4)과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들어 11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8위인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순위를 끌어 올려야 마지막 플레이오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투어 챔피언십에는 페데스컵 랭킹 30위까지만 출전한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0번 홀까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로 공동 10위다. 매킬로이는 지난주 플레이오프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날 경기를 다 마친 재미교포 케빈 나도 공동 10위에 올랐다.
로베르트 카스트로(미국)가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선두에 나섰다.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올랐으나 4위 조던 스피스는 10번홀까지 2언더파로 공동 24위다.
페덱스컵 포인트 1위(3975점) 패트릭 리드(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역시 공동 24위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1오버파 73타 공동 51위로 부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