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미 하원 '북한 위협 대응 한미일 공조 결의안' 채택

기사입력 : 2016년09월09일 09:00

최종수정 : 2016년09월09일 09:00

개원 이틀만에 신속 처리…"3국 협력강화로 역내 위협 대처" 강조

[뉴스핌=이영태 기자] 미국 하원은 7일(현지시각)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의 위협과 핵 확산에 대응하고 역내 안정과 인권 수호를 위해 미국, 한국, 일본 3국 공조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결의안'(H.Res.634)을 채택했다. 대북결의안은 하원이 여름휴지기를 마치고 개원한 둘째 날 전격 처리됐다.

북한은 지난 5일 오후 12시14분께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노동(사거리 1300㎞) 계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그래픽=뉴시스>

결의안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발사, 그리고 일련의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북한의 도발 행위와 핵확산 노력을 저지하고 역내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3국 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일의 굳건한 관계는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응하는 동시에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힘"이라며 "3국 간 협력 강화, 방어능력 향상, 북한과 같은 역내 위협 대처 등을 위한 합동군사훈련 및 다른 관련 노력들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위협에 대응해 역내 최첨단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를 배치하고 상호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적시했다.

이날 민주·공화 양당 의원들은 15분간의 지지발언 뒤 구두표결로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의결했다.

대북결의안을 발의한 맷 새먼(공화·애리조나)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은 결의안 통과 뒤 낸 성명에서 "북한이 최근 몇 달 간 점점 기이한 행동을 하고 있다 (become increasingly unhinged)"며 "하지만 미국은 동맹인 일본, 한국과 더불어 역내 안정을 성공적으로 지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은 의사진행발언에서 "북한이 호전적인 수사와 행동을 계속하고 있는 지금 미국은 동맹국인 한국, 일본과 단결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하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인 엘리엇 앵글 의원은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지적하면서 "이 불량국가에 압력을 가해야 하며, 북한을 다루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한-일 삼각 공조"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