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애플, 아이폰7 판매 첫 주 성적 공개 '안한다'

기사입력 : 2016년09월09일 02:13

최종수정 : 2016년09월09일 06:22

월가 애널리스트 볼멘 소리
애플 "공급 반영 측면 커"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애플이 7일 공개한 아이폰7의 판매 첫 주 매출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신제품의 첫 주 판매 실적은 투자자들 사이에 성공 여부를 판가름하는 바로미터로 통한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서프라이즈’에 해당한다.

아이폰7 <사진=애플 홈페이지>

애플의 이례적인 행보는 새롭게 내놓은 아이폰7이 ‘게임 체이저’가 아니라는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업계 애널리스트들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8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7의 판매 첫 주 실적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첫 주 실적이 수요보다 공급을 반영하는 측면이 크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투자은행(IB) 업계의 애널리스트 입장에서 아이폰7에 대한 시장의 반응과 향후 판매 추이를 가늠하기 위한 통로가 차단된 셈이다.

이번 결정에 대해 투자자들은 이미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 콜린 길리스 BGC 파트너스 애널리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데이터 베이스가 줄어드는 것은 분명 부정적인 것”이라며 “가뜩이나 아이폰 판매가 정점을 지났는지 여부에 대한 판단을 내려야 하는 시점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이번 애플의 행보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7일 신제품 행사를 지켜 본 투자자들의 아이폰7에 대한 전망은 흐리다. 이미 기울기 시작한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에 반전을 일으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웰스 파고는 보고서를 내고 아이폰 신형의 첫 주 판매를 1400만~1500만대로 전망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아이폰6s 및 아이폰6s플러스의 첫 주 실적인 1300만대를 웃도는 것이지만 판매 지역이 확대된 결과일 뿐이라는 얘기다.

도이체방크도 보고서를 내고 이번 신제품의 기능이 여러 측면에서 개선된 것이 사실이지만 ‘게임 체인저’는 아니라는 평가를 냈다.

이 밖에 오펜하이머는 오는 9월 종료되는 2016 회계연도의 아이폰 판매가 2억1100만대로, 사상 첫 연간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