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구조조정 방향을 결정하고 시작한 것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8일 열린 조선·해운 구조조정 청문회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실상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방향을 설정한 것이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유 경제부총리는 "그렇게 시작하지 않았다. 가능하다면 두 회사가 회생할 수 있도록 했지만 천명한 원칙에 따라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그 결과 이렇게 나온 것이지, 하나만 남는다던가 그런 결정한 구조조정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48%에 달하는 우리나라 수출비중에서 물류가 받고 있는 충격에 대해선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며 "지금이라도 책임질 부분에 대해선 각자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