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구소련 국가인 중앙아시아 키르키즈스탄에 국내 건설사들의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키르기즈공화국 경제부 산하 투자청과 건설·투자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U는 ‘2016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 행사를 계기로 이뤄진 것이다.
MOU에 따라 양 기관은 관련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과 키르기즈 기업간 협력분야 수주지원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중앙아시아 수력자원의 30%를 차지하는 키르기즈공화국은 경제발전을 위해 수력발전소 건설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물 관리사업을 비롯해 관광, 광산 분야에 사업 기회가 많다.
박기풍 해외건설협회장은 “지난 5월 키르기즈 건설투자 프로젝트 설명회 개최에 이어 금번 MOU 체결이 향후 양국 건설·투자분야의 실질적인 협력강화는 물론 더 나아가 한-키르기즈의 우호적인 협력관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키르기즈공화국 경제부 산하 투자청과 건설·투자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해건협>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