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한국, 美 금리인상보다 유가 급등이 치명적"

기사입력 : 2016년09월08일 10:54

최종수정 : 2016년09월08일 11:02

5대 대외경제적 충격 취약국 분석 결과 - 도이체방크

[뉴스핌=이고은 기자] 한국 경제 성장에 치명타가 될 수 있는 대외 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아닌 국제유가 급등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독일계 글로벌 투자은행 도이체방크AG는 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5가지의 핵심 대외변수가 국가들의 실질 경제 성장률에 미칠 영향을 측정해 발표했다. 제시된 대외변수는 ▲연준 금리인상 ▲유가 상승▲글로벌 증시 혼란 ▲중국 경기 둔화 ▲위안화 평가절하 등이다.

◆ 연준 금리 인상에 취약한 중국

연준이 25bp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시 중국은 향후 2년동안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약 0.75%포인트(p) 수축되는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다음으로 아르헨티나, 터키, 호주, 캐나다, 말레이시아가 타격을 받는 국가로 예상됐고, 그 다음이 미국으로 나타났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세계 경제 규모를 향후 2년간 약 0.4%p 수축시킬 것으로 전망됐으며, 미국은 세계가 평균적으로 입는 경제적 타격보다 약간 더 큰 충격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 연준의 금리 인상에 오히려 향후 2년간 실질 GDP 성장이 약간 더 빨라지는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연준이 금리를 25bp 올릴 때 세계 각국의 실질 GDP 영향 <자료=도이체방크>

◆ 유가 상승에 취약한 한국

한국은 유가가 10% 올라가면 2년간 실질 GDP 성장이 0.5%p 이상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필리핀이 그 뒤를 이었다.

도이체방크는 유가 상승이 글로벌 경제 성장에 전반적으로 온건한 수준의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멕시코와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유가 상승으로 0.3~0.5%p의 GDP 성장 수혜를 볼 국가로 전망됐다.

유가가 상승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투자가 촉진되나, 소비가 위축되는 경향이 있다.

국제유가가 10% 오를때 세계 각국의 실질 GDP 영향 <자료=도이체방크>

◆ 세계 증시 대량매도는 신흥국에 타격

세계 증시가 투매 양상을 보이는 경우 경제가 입는 타격은 연준의 금리인상이 주는 파장보다 클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신흥시장이 받는 타격은 세계 평균보다 클 것으로 전망됐으나,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이미 몇차레 증시 혼란을 겪은만큼 면역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은 싱가포르, 멕시코, 말레이시아를 이어 글로벌 증시 매도에 가장 취약한 국가 중 하나로, 2년간 실질 경제 성장률이 약 0.4%p 수축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 증시가 표준편차만큼 하락할 때 각국의 실질 GDP 영향<자료=도이체방크>

◆ 싱가포르, 중국 경기둔화에 가장 취약

중국 경제성장률이 1%p 하락할 때 싱가포르 경제는 약 1.8%p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역시 1%p 이상 경제 성장이 느려지며 중국의 재채기에 감기가 걸리는 나라로 분석됐다.

한국은 종종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에 큰 타격을 받을 국가로 점쳐졌으나, 도이체방크는 한국 경제가 세계 평균보다 약간 적은 충격을 받을 것으로 봤다.

중국 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할 때 각국 실질 GDP 영향<자료=도이체방크>

◆ 위안화 평가절하엔 사우디와 일본 취약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이 취약하며, 한국은 세계 평균 이하의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이 위안화를 10% 절하하면 세계 경제는 약 0.5%p 위축될 것으로 도이체방크는 분석했다. 

위안화가 10% 평가절하될 때 각국 실질 GDP 영향<자료=도이체방크>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