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은 쿠웨이트, 볼리비아 등에서 가시화 단계에 있는 개발사업에 우리 스마트시티 기술이 최대한 포함될 수 있도록 해당국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날 국토부는 미래부, 산업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한국형 스마트시티(K-Smart City) 수출추진단’ 제2차 운영위원회를 김경환 1차관 주재로 개최했다.
김경환 국토부 1차관 <사진=국토부> |
김경환 차관은 모두 발언에서 “4차 산업 플랫폼이자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스마트시티를 미래 유망 수출상품으로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는 시점에서 관계부처와 공기업, 민간기업이 협업해 스마트시티 정책을 발빠르게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 차관은 “이제부터는 수출추진단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쿠웨이트, 볼리비아 등 가시화 단계에 있는 사업은 우리 스마트시티 요소기술이 최대한 포함될 수 있도록 해당국과 적극 협의하고 국내 모범사례를 해외에 적극 홍보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수출추진단 발족 이후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해외 각국의 스마트시티 추진 동향에 대해 관계기관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단 산하 개별 분과위원회(도시인프라, 에너지‧환경, ICT 솔루션 분과)별로 운영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전 세계 17개국에 파견돼 있는 해외 주재관들로부터 각 국의 스마트시티 정책 및 사업 추진 동향에 대해 들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일부터 시작된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 행사와 연계해 열렸다.
국토부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분야 국내기업 동반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해외사업의 각종 정보를 관계기관, 기업 등과 상시 공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출추진단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이러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형 스마트시티(K-Smart City) 수출추진단 조직도 <사진=국토부>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