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18년 전망 밝은 편
[뉴스핌=김지유 기자] HMC투자증권은 은행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현 수준인 6% 후반대로 장기적 지속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김진상 연구원은 8일 "해외은행에 비해 국내은행은 비이자부문이 특히 약한데 장기적으로는 수수료 영업·해외 영업·교차판매 활성화 및 투자활동 강화로 이 부문이 성장동력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은행업의 장기 이슈는 순이자마진(NIM) 하락과 은행업의 온라인화(인터넷전문은행의 대두 포함)에 따른 시장 잠식 우려"라며 "비관적 사례를 대변하는 일본의 경우에도 NIM 하락분을 대손비용율 개선으로 상쇄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은행업의 오는 2017~2018년 전망은 밝은 편"이라며 "분기 NIM의 바닥권 탈피와 명목GDP 수준의 대출성장이 예상돼 순이자이익은 꾸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손비용율도 올해 중 기업구조조정 일단락, 경상적 충당금의 하향안정, 충당금 환입사이클 진행 등으로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