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종예선] 한국은 3위... 일정은 10월6일 카타르 이어 11일 이란전 최대고비.<사진= 뉴시스> |
[월드컵 최종예선] 한국은 3위... 일정은 10월6일 카타르 이어 11일 이란전 최대고비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조 3위로 추락한 가운데 내달 열리는 이란과의 경기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 말레이시아 세렘반의 툰쿠 압둘 라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파랭킹 105위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0-0으로 비겨 우즈베키스탄이 카타르에 1-0으로 승리하면서 3위로 밀려났다.
우즈베키스탄(승점 6점)은 2승을 달리며 A조 선두에 올랐고, 이란은 골득실에 앞선 2위(승점 4점), 한국(승점 4점)은 3위, 중국이 4위, 시리아는 5위, 카타르는 6위에 자리했다.
피파랭킹 48위 한국과 맞붙은 시리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가운데 최약체로 꼽히던 상대라 충격이 큰 상태로 벌써부터 이란과의 경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월6일과 피파랭킹 80위 카타르, 10월11일 피파랭킹 39위 이란과 맞붙는다.
카타르는 수원에서 열리는 최종예선 3차전에서 2022년 월드컵 개최국으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피파랭킹 순위가 한국보다 9위가 높은 이란은 한국의 월드컵 본선행을 결정 짓는 데 거고비가 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이란을 상대로 9승7무12패로 열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란과의 경기는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려 한국은 원정전에 따르는 부담도 크다.
또한 이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은 해발 1237m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고 한국은 테헤란 원정에선 42년간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란과의 경기 후 한국 축구대표팀은 조 선두인 우즈베키스탄과 11월 16일 최종예선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은 A, B조 2위까지 4개 나라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조 3위가 되면 플레이오프를 치룬다. 각 조 3위가 벌이는 플레이오프는 우선 상대편 조 3위와 홈 앤드 어웨이로 승부를 가려 이긴 팀이 북중미 지역 예선 4위와 다시 한 번 홈 앤드 어웨이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아시아 축구 최종예선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쳐 조 3위로 추락했다.<사진= AFC 공식 홈페이지>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