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모니터링 강화
[뉴스핌=김지유 기자] 한국P2P금융협회(회장 이승행)가 고객자산을 투명하게 운용하기 위한 '윤리경영 서약식'을 개최하고, 회원사가 지켜야 할 행동강령을 선포했다고 7일 밝혔다. 시장 초기에는 업체별 자율적인 윤리규정 준수가 가능했지만, 업권의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협회를 통한 윤리강령을 선포하게 된 것이다.
한국P2P금융협회(회장 이승행)가 'P2P금융 윤리경영 서약식'을 개최했다. <사진=P2P금융협회> |
협회의 윤리강령은 ▲P2P금융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고객의 자산을 별도 계정으로 분류해 투명하게 운용할 것 ▲부당한 이익을 대가로 금품, 접대 및 향응을 제공받지 않을 것 ▲공시 정보의 정확성에 대해 관리자로서 의무를 다할 것 ▲고객 개인정보 보안에 만전을 기할 것 등이 골자다.
이승행 협회장은 "P2P금융은 핀테크에 기반을 둔 새로운 서비스로서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이 무엇보다 앞선다"며 "그 동안 각 회사별로 자율적인 윤리경영을 지속했지만, 이번 서약식을 통해 상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윤리경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협회는 정관에 따라 상호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윤리경영을 위반한 업체는 회원사로서 자격을 상실토록 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