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이미향(23·KB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미향은 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의 휘슬 베어CC(파72·661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1타차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이미향 <사진=AP/뉴시스> |
이날 단독선두로 출발한 이미향은 1, 2번홀에서 연속보기로 시작부터 난조였다. 하지만 3번홀(파50에서 이글로 만회한 뒤 9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이미향은 10번홀에서 다블보기를 하고 14, 15ㅂ1ᅟᅥᆫ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았다. 더 이상 버디가 나오지 않는 바람에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호주 교포 이민지(하나금융그룹)도 공동 2위다.
카롤리네 마손(독일)은 이날 버디 9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24만 달러.
마손은 106개 대회 출전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2014년 10월 LPGA투어 블루베이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지난주 우승자로 시즌 5승의 아리야 주타누칸(태국) 등과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시즌 우승없이 상위권만 맴돌고 있는 전인지(하이트진로)와 시즌 1승의 김효주(롯데)는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