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3만7403대, 해외 18만2522대 등 총 21만992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파업과 특근거부로 인한 생산차질,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여파, 휴가철 비수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신형 K7이 전년 동기 대비 117.1% 증가한 3585대가 팔리며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K3와 K5 등 주력 모델의 판매량이 각각 26.3%, 41.6% 감소하면서 전체 승용 부문 판매량은 16.3% 감소했다.
레저차량(RV)의 경우도 4886대 판매된 카니발을 제외하고 스포티와 쏘렌토 등 주력 모델과 니로, 모하비 등 신차의 판매가 감소하면서 4.4% 감소했다.
해외 판매는 국내 생산분 5만6620대, 해외 생산분 12만5902대 등 18만252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국내 판매와 마찬가지로 생산 물량이 크게 감소하고 글로벌 경기 약화가 지속돼 국내 생산분이 전년 동기 대비 23.4% 급감했으나 해외 생산분이 56.7% 증가, 이를 상쇄했다
차종별로는 신형 스포티지가 3만9915대로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고, K3와 프라이드가 각각 3만514대, 1만9724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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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