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국내 유통과 관련해 서로 긴밀히 협력키로
[뉴스핌=함지현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와 신세계 점포 내에 테슬라 리테일스토어를 오픈하고 향후 테슬라의 국내 유통과 관련해 서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신세계> |
신세계에 따르면 이번 상호 협력관계를 통해 신세계는 테슬라의 전기차 자동차 국내 매장을, 테슬라는 신세계그룹 내 다양한 유통시설 내 충전 인프라를 얻게 된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올 하반기 스타필드 하남에 국내 최초로 64평 규모의 테슬라 리테일 스토어를 선보인다.
신세계는 내년 상반기까지 총 25곳의 테슬라 ‘데스티네이션 충전 인프라’를 백화점, 이마트, 프리미엄아울렛, 조선호텔, 스타벅스 등 신세계 그룹 내 다양한 유통채널에 구축할 예정이다.
‘데스티네이션 충전 인프라’란 테슬라 고객들이 쇼핑, 식사를 하거나 호텔 숙박 시 차를 충전할 수 있는 테슬라 고객 전용 충전소다.
테슬라는 우선 고급 세단 ‘모델 S’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2017년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이번 테슬라와의 협약으로 신세계 고객들에게 또 하나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혁신을 통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트렌드 리딩 기업의 자리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