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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첫회와 2회를 연송방송한 SBS '달의연인 보보경심 려' <사진=SBS '달의연인 보보경심 려'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첫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달의연인 보보경심 려'가 동시간대 꼴찌로 출발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오후 1회와 2회를 연속 방송한 '달의연인 보보경심 려'는 각각 시청률 7.4%와 9.3%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10시 방송한 '달의연인 보보경심 려' 1회를 기준으로 보면 시청률은 동시간대 꼴찌다. 같은 시각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3회와 MBC '몬스터' 42회의 시청률은 각각 16.0%와 10.0%였다.
경쟁작 '구르미 그린 달빛'은 무능하게 그려지던 왕의 속내가 마침내 드러났고, 이를 확인한 세자(박보검)가 대리청정을 받들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에 비해 첫방송치고 이야기가 늘어진 '달의연인 보보경심 려'는 경쟁작에 시청률이 2배 이상 밀리는 굴욕을 맛봤다.
'달의연인 보보경심 려' 2회를 기준으로 보면 동시간대 1위이긴 하다. 같은 시각 전파를 탄 KBS 2TV '안녕하세요'와 MBC스페셜의 시청률은 각각 5.2%, 4.0%였다. 다만 '달의연인 보보경심 려'의 원래 방송시간대가 아닌 데다 심야 예능 시청률을 드라마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한편 '달의연인 보보경심 려'는 가수 아이유(이지은)를 비롯해 이준기, 강하늘, 홍종현, 남주혁, 박지영, 백현(EXO) 등이 출연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