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기성용(사진) “한국서 20km 완전군장 행군... 프리미어리그 생활에 도움 될 것”. <사진=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 |
[EPL] 기성용 “한국서 20km 완전군장 행군... 프리미어리그 생활에 도움 될 것”
[뉴스핌=김용석 기자] 기성용이 한국에서의 군사 훈련이 프리미어리그 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병역 의미를 마치기 위해 한국에서 4주간 군사 훈련을 했다.
현지 매체 BBC 웨일즈는 “기성용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 참가해 남자 축구 동메달을 획득해 4주 군사 훈련으로 군대 생활을 마쳤다”고 전했다.
BBC는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기성용과의 인터뷰에서 “군인처럼 훈련을 했고 군대의 일원이 됐다. 들어가자마자 내가 축구선수라는 사실을 잊고 군인처럼 훈련했다. 다른 동료 군인들이 처음에 나를 보고 놀랐지만 금세 나를 군인처럼 대해줬고 열심히 훈련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기성용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 같이 잠자리에 들고 함께 아침에 일어났으며 술도 마시지 않았다. 총을 들고 10~20km(완전군장 행군)를 걸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프리미어리그를 뛰는 데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훈련은 힘들고 어려웠지만 그런 것을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기 때문에 헛되지 않은 4주였다”라고 강조했다.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는 27일 밤 11시(한국시간) 레스터시티의 홈구장 킹파워스타디움에서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