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유안타증권은 모두투어가 종속회사 자유투어의 흑자전환 기대와 모두투어리츠 상장이 예정돼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다고 진단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5일 "모두투어는 국내 2위 도매여행사로 아웃바운드 마켓쉐어가 10.8%로 해외 항공권에 대한 지배력이 높은 기업"이라며 "자유투어가 패키지 상품구성과 관련해 모두투어의 그룹항공권 가격으로 항공권을 조달 시 세컨티어 대비 월등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투어의 3분기 패키지 예약률은 높은 수준이지만 특별한 판관비 증가요인은 없어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호텔에 대한 지배력 강화를 위해 모두투어리츠, 모두스테이를 운영 중인데 모두투어리츠는 2020년까지 15개의 호텔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 연구원은 "모두투어리츠는 9월 13일 코스피 상장 예정으로 리츠의 자기자본은 421억원. 리츠의 호텔 1개당 투자비는 약 3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리츠 상장은 호텔투자 자금조달에 긍정적으로 인·아웃바운드 여행업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 작용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