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사진), 추신수 이어 MLB 시즌아웃 가능성... 현지 매체 “손목 수술 필요할 수도”. <사진=AP/뉴시스> |
박병호, 추신수 이어 MLB 시즌아웃 가능성... 현지 매체 “손목 수술 필요할 수도”
[뉴스핌=김용석 기자] 박병호의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지매체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22일(한국시간) 박병호에 대해 “마이너리그(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로 내려간 박병호의 손목에 문제가 있는 상태다. 박병호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에서 타율 0.191을 기록한 뒤 지난 8월16일 오른쪽 손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만약 박병호가 수술을 받게 되면 올 시즌 내 MLB 복귀가 힘들어 진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62경기에서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84를 작성했다.
현재 코리안리거들은 박병호를 포함해 8월에만 5명이 메이저리그에서 종적을 감추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팔꿈치 통증 재발로 8월2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데 이어 미네소타의 박병호와 텍사스의 추신수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추신수는 왼쪽 팔 골절 판정을 받아 최대 8주 이상의 재활이 필요해 시즌 아웃된 상태다. 또한 시애틀의 이대호는 8월20일, 최지만은 8월22일 마이너리그행을 통보 받았다.
이로써 메이저리그에서는 볼티모어의 김현수,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 2명만이 활약하고 있다.
유일한 코리안 메이저리그 타자인 김현수는 23일 워싱턴전서 2번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7.
또한 오승환은 23일 소속팀 세인트루이스의 경기가 없었으며 8월20일 이후로 메이저리그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