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로한(왼쪽)과 이고르 타라바소프 <사진=AP/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악동’ 린제이 로한(29)이 러시아 TV 출연제안에 엄청난 요구사항을 늘어놨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23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린제이 로한이 러시아 TV방송국의 출연제안에 푸틴 대통령 면회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인기 TV프로그램 ‘Pust govoryat’ 측이 최근 린제이 로한에 출연을 정식 의뢰했다. 러시아 갑부 이고르 타라바소프(22)와 약혼했다 최근 결별한 심경을 가감 없이 듣고 싶다는 게 방송사 입장이었다.
놀라운 건 린제이 로한의 요구사항이었다. 린제이 로한 측은 방송에 출연하는 대신 ▶완벽한 보안 ▶전용 제트기 ▶러시아 1년 비자(연장 포함) ▶50만 파운드(약 7억원) ▶전용 제트기 내에서 근무 가능한 메이크업 및 헤어 담당자 ▶리츠칼튼호텔 펜트하우스 스위트룸 ▶푸틴 대통령과 면담 및 기념촬영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린제이 로한의 측근은 “방송사 관계자들이 우리 조건 일부를 이미 수용했다”며 “현재 출연을 위한 최종 교섭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린제이 로한은 이고르 타라바소프가 술을 마시고 자신을 폭행하는 등 만행을 저질렀다고 폭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