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미니 프린터 전문 기업 세우테크가 온라인 게임회사 '지트릭스' 지분을 인수하며 신성장 동력을 장착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세우테크는 사업다각화를 통한 수익확대를 위해 게임 '판타지스타디움' 제작사 지트릭스 지분 28.57%를 4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판타지스타디움은 국내 야구선수들의 성적과 연동돼 연동되어 사용자들이 꾸린 팀의 랭킹이 매 시즌 성적에 따라 변화되는 판타지 스포츠 게임이다.
현재 오픈 베타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스포츠 웹툰작가 최훈의 캐릭터를 활용해 타 게임과의 차별성도 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세우테크는 지난 2월 자회사 쏠레어인베스트먼트 설립 후 영화 '아가씨'에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또한 2014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제주도 리조트 개발사업은 부지 매입 이후 꾸준히 지가가 상승 중이며 현재 지구단위 계획 승인을 위한 준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준민 세우테크 대표는 "프린터 사업으로 꾸준한 이익을 창출해왔지만 성장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이었다"며 "다양한 콘텐츠 투자, 제주도 리조트 건설, 게임 개발사 투자 등을 통한 본격적인 지주회사형 투자사로의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