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포스코‧세아특수강, 이란에 선재공장 짓는다

기사입력 : 2016년08월14일 12:56

최종수정 : 2016년08월15일 10: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만t 규모 자동차용 선재공장 3자 합작투자 가닥..내년 초 착공
이란 자동차시장, 성장잠재력 풍부해 車‧鐵업체 진출 부쩍 늘 것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2일 오후 4시4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전민준 기자] 세아특수강이 경제 제재가 풀린 이란시장 공략을 위해 나선다.

1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세아그룹(회장 이순형사진)의 계열사인 세아특수강은 최근 네 번째 해외 선재 생산공장 설립 지역으로 이란을 유력한 국가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 세아특수강은 아직 투자형태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포스코 등과 투자할 수도 있다는 게 철강업계 중론이다. 이는 세아특수강이 지금까지 설립한 3개의 해외법인 모두 포스코와 합작투자한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철강업계에서는 세아특수강이 이란공장을 설립한다면, 내년 1분기 중 연산 2만t 규모의 자동차 생산라인을 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중국 남통과 천진, 태국 촌부리에 합작 선재공장을 갖고 있는 세아특수강은 이란 경제제재 해제로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현지 진출이 잇따를 것으로 보고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는 세아특수강이 네 번째 해외공장으로 이란을 선택한 것은 현지 시장잠재력 때문"이라며 "투자 리스크 최소화 및 사업시너지 창출을 위해 합작투자를 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세아특수강이 생산하는 선재는 자동차용 부품에 들어가는 철강제품이며, 완성차 업체와 우호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게 판매 확대의 핵심 키다.

코트라에 따르면 이란 자동차 시장 규모는 연간 170만대로 호드르와 사이파 등 국영 완성차 업체에 생산을 의존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와 르노, 푸조-시트로앵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현지 진출을 적극 검토, 조만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세아특수강은 자동차 시장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이란에 지속 관심을 보여 왔다.

특히 이란에는 기본적인 철강 제품 생산이 가능한 제철소는 있지만, 오랜 제재로 인해 기술력 부족 및 장비 노후화가 발생해 고부가가치 제품은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란 현지에 진출하려는 국내 철강업체들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신규 투자가 이뤄지면 세아특수강이 절반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포스코와 제3의 업체가 비슷한 비율을 유지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세아특수강은 내수시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해외비중을 높이는 형태로 성장하는 길을 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아특수강은 포스코와 동반진출로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보폭을 넓혀왔다.  중국, 동남아, 중동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해외시장에서 생산기지를 구축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세아특수강은 지난 2008년, 포스코와 첫 번째 합작법인인 포스세아선재(남통)유한공사를 중국남통에 세워 연산 7만t 규모 CHQ와이어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어 2014년 말에는 연산 3만t CHQ와이어 생산능력을 갖춘 포스세아선재(천진)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지난 2015년 상반기 착공한 태국 생산법인인 포스세아선재(태국)는 올해 9월 완공을 앞두고 있고 연산 3만t 규모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소재공급 능력이 뛰어난 포스코와 선재생산 능력이 우수한 세아특수강이 만일 해외에 공장을 설립하면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이라며 "장기간 불황에 시달린 세계 철강 산업이 슬슬 반등하고 이란시장 진출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면서 철강업계에서는 세아특수강이 이란공장 설립에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