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84.81P(-23.30 -0.75%)
선전성분지수 10731.40(-141.31 -1.30%)
창업판지수 2167.40P(-37.16 -1.69%)
[뉴스핌=서양덕 기자] 22일 중국증시는 단기 조정 압력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0.75% 내린 3084.81포인트를 기록해 12일 이후 5거래일만에 3100포인트선이 붕괴됐다. 선전지수는 1.30% 내린 10731.40포인트, 창업판지수는 1.69% 하락한 2167.40포인트를 기록해 주요지수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알리바바, G20, 의료개혁 테마주는 이날 증시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그래핀, 비철금속, 건축, 증권 관련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올림픽 중국 여자 배구팀의 금메달 획득으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 여자 배구팀은 21일 세르비아를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04년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 첫 금메달 획득 소식에 관련 테마주인 솽샹구펀(雙象股份), 광밍루예(光明乳業 광명유업), 샤푸아이스(莎普愛思)가 상승장으로 마쳤다.
알리바바 계열 금융 계열사 마이진푸(螞蟻金服 앤트파이낸셜)의 상하이증시 상장 준비 소식이 흘러나오자 테마주가 크게 올랐다. 쥔정지퇀(君正集團), 신펑구펀(新朋股份), 젠캉위안(健康元), 장장가오커(張江高科)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일부 테마주의 강세에도 주가지수 상승까지 연결되지는 못했다. 지난주 월요일(15일) 상하이지수가 2% 넘게 상승하며 3100포인트선을 넘은 이후 증시는 줄곧 차익실현 매물 압박의 영향을 받았다. 지난주 소폭 상승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지만 이날 다시 차익실현 매물이 흘러 나오면서 증시는 0.7% 넘게 하락했다.
중국 거풍투자고문은 "지난주 화요일 선강퉁 비준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 예상과는 다르게 중국증시는 대체적으로 조정 압력을 받기 시작했다"며 "대형 우량주 외에 중소형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세가 주춤했다"고 분석했다. 이 기관은 또 "현재 조정장세가 향후 반등장을 예고하고 있지만 단시간 내에 반등세를 보일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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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