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한국 순위 8위 점프 ‘박인비(사진) 9번째 금메달·차동민 銅’ ... ‘金 10개’ 목표는 사실상 불발.<사진= 뉴시스> |
[리우올림픽] 한국 순위 8위 점프 ‘박인비 9번째 금메달·차동민 銅’ ... ‘金 10개’ 목표는 사실상 불발
[뉴스핌=김용석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의 9번째 금메달로 대한민국이 올림픽 순위 8위로 뛰어 올랐다.
골프 부문에 함께 출전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고는 박인비의 금메달 획득에 포옹을 하며 함께 축하했다. 뉴질랜드 국가 대표팀으로 출전한 리디아고는 은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은 오전 10시현재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올림픽 순위 8위를 차지했고 일본은 여전히 금메달 12개로 6위에 자리했다. 1위는 금메달 40개를 캐낸 미국, 2위는 26개의 금메달을 얻은 영국, 3위는 24개의 금메달을 가져온 중국이 차지했다.
하지만 한국은 당초 목표했던 ‘10-10(10개 금메달, 종합 순위 10위 내 진입)’ 목표는 사실상 불발됐다. 리우 올림픽 마지막날인 22일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는 남자 마라톤이라서 한국은 금메달 9개로 이번 대회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 남자 마라톤의 올림픽 기록은 2시간 6분대지만, 경기에 나서는 손명준과 심종섭의 개인 최고 기록은 각각 2시간12분대와 2시간 13분대이다.
태권도서 ‘맏형’ 차동민은 80kg급 이상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차동민과 함께 태권도에 출전한 5명 모두 메달을 기록했다. 앞서 한국 태권도는 남자 58kg급 김태훈(22의 동메달을 시작으로 여자 49kg급 김소희(22) 금메달, 남자 68kg급 이대훈(24) 동메달, 여자 68kg 오혜리(28)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듬체조에 출전한 손연재는 사상 첫 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다. 하지만 손연재는 지난 2012 런던올림픽 5위에 이어 한단계 오른 4위를 기록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한국은 지금까지 9개의 금메달리스트를 맞이했다.
8월7일 양궁 단체전(김우진,구본찬, 이승)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후 8일 기보배·최미선·장혜진이 출전한 여자 양궁 단체전서 금메달, 남자 펜싱 에페의 10일 박상영에 이어 11일 진종오가 남자 50m 권총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12일 여자 양궁 장혜진의 금메달, 13일 양궁의 구본찬이 6번째 금메달을 딴데 이어 5일만인 18일 김소희의 태권도 금메달에 이어 20일 오혜리가 깜짝 금메달을 선사했다. 21일 박인비(28)는 금메달을 수확해 남녀 골프를 통틀어서 올림픽을 제패한 세계 최초의 그랜드슬래머가 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