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차동민, 태권도 80㎏이상급 세계1위 꺾고 동메달 .... 한국 태권도서 전원 메달 획득.<사진= 뉴시스> |
[리우올림픽] 차동민, 태권도 80㎏이상급서 세계1위 꺾고 동메달 .... 한국, 태권도서 전원 메달 획득
[뉴스핌=김용석 기자] 차동민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계 태권도 랭킹 7위 차동민(30)은 21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80㎏이상급서 ‘세계 랭킹 1위’ 우즈베키스탄의 드미트리 쇼킨을 상대로 연장전서 4-3으로 승리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미 수차례 맞선바 있는 차동민과 쇼킨은 1회전서 신중한 탐색전을 벌이며 큰 공격 없이 0-0으로 2회전에 돌입했다. 한점씩 주고 받은 차동민은 상대의 미는 동작으로 한점을 내줬다. 1-2 상황서 차동민은 종료 25초전 돌려차기 등 연속 공격으로 3-2 상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전서 차동민은 신장이 우월한 상대의 헛점을 노렸다. 차동민은 종료 1분을 남기고 쇼킨에게 주먹 공격을 허용해 3-3 동점 상황을 맞았다. 상대의 공격에 넘어져 경고를 받은 차동민은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연장 4회전서 차동민은 나래차기로 시작하자마자 득점을 노렸으나 불발됐다. 이후 다시 왼발 나래차기에 성공한 차동민은 동메달을 안았다.
이로써 차동민과 함께 태권도에 출전한 5명 모두 메달을 기록했다. 앞서 한국 태권도는 남자 58kg급 김태훈(22의 동메달을 시작으로 여자 49kg급 김소희(22) 금메달, 남자 68kg급 이대훈(24) 동메달, 여자 68kg 오혜리(28)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