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 2이닝 무실점 시즌 3승... STL 감독 “앞으로 혹사 시킬 생각 없다” . <사진= AP/뉴시스> |
오승환 2이닝 무실점 시즌 3승... STL 감독 “앞으로 혹사 시킬 생각 없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승환의 2이닝 무실점에 대해 매치니 감독이 앞으로 무리한 투구는 시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세인트루이스 매시니 감독은 경기 후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승환이 9회를 빠르게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했다. 생각대로 오승환은 11개의 공으로 9회를 막아냈다. 이후 오승환은 스무개 남짓의 공으로 승리를 일궈냈다. 오승환이 9회에 많은 공을 던졌다면 10회에 마운드에 올리지 않을 생각이었다. 오승환에게 많은 공을 던지게 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앞으로의 기용방침에 대해 밝혔다.
오승환은 2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 마운드에 등판, 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오승환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11회 초 그리척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승리, 오승환은 시즌 세 번째 구원승과 함께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