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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출격] 40만명의 선택..가장 싸게 쓰는 방법은

기사입력 : 2016년08월19일 09:33

최종수정 : 2016년08월19일 10:01

공식 지원금 최대 25만원..20%요금할인+이통사 제휴카드 활용 효과적

[뉴스핌=심지혜 기자]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19일 정식 출시됐다. 갤럭시노트7는 홍채인식과 강화된S펜 기능으로 앞서 2주간 진행된 예약판매에서 이미 40만여명이 주문하는 등 전례 없는 인기를 보였다.

갤럭시노트7 출고가는 98만8900원으로 100만원대에 육박한다. 이통3사와 삼성전자는 구매 고객들을 위해 공시 지원금을 지급하지만 최대 요금제를 이용해야 2년 동안 25만원 안팎을 지원 받는다. 실 구매가는 70만원대다. 

지원금은 이통3사 중 LG유플러스가 전 요금제에서 가장 많이 지급한다. 세부적으로는 ▲10만원 요금제 기준 LG유플러스 26만4000원, SK텔레콤 24만8000원, KT가 24만7000원 ▲5만9900원 요금제에서는 LG유플러스 15만8000원, KT 15만원, SK텔레콤 14만2000원이며 ▲2만9900원 요금제에서는 LG유플러스 7만9000원, KT, SK텔레콤이 각각 7만5000원을 지급한다.

하지만 단말기 가격을 할인 받는 '공시 지원금' 보다 통신비를 낮춰주는 '20%요금할인'을 받는 것이 같은 기간 더 많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이통사들이 제공하는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지출 비용을 더 낮출 수 있다. 

20%요금할인은 10만원 요금제에서 52만8000원, 5만9900원 요금제에서 31만6000원, 2만9900원 요금제에서 15만8000원 가량 지급된다.

여기에 이통사들이 카드사와 제휴해 선보이는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36만원을 더 줄일 수 있다. 제휴카드로 단말기를 할부 구매하면 전월 카드 실적에 따라 매달 1만원에서 1만5000원 할인 받는다.

일례로 10만원 요금제 기준으로 지원금을 받으면 25만원 안팎으로 할인 받지만 20%요금할인에 신용카드 할인을 받으면 최대 90만원에 가까운 통신비를 할인 받는 셈이다. 따라서 공시 지원금보다는 이들 조합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T삼성카드2 v2’와 ‘프리미엄 슈퍼할부카드 현대카드’로 갤럭시노트7을 할부 구매할 경우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매월 1만5000원 ▲70만원 이상 매월 2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T의 경우 사용금액의 0.5%가 M포인트로 적립된다.

LG유플러스는 ‘라이트플랜 신한카드’를 통해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에 매월 1만원, 70만원 이상일 경우 1만5000원 할인해준다. 여기에 이벤트로 10만원을 첫 회에 바로 할인해 주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들 카드에는 연회비가 있다. LG유플러스 카드가 1만2000원으로 가장 적으며 KT가 2만5000원(국내용)으로 가장 많다. SK텔레콤은 2만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각종 할인혜택으로 매달 통신비를 줄일 수 있는 대신 일정 기간 이용해야 하는 '약정'이 있다"며 "중도 해지 시 위약금이 있어 사전에 반드시 따져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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