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이대훈·김태훈, 태권도 金2 가능... 여자부는 오혜리가 다크호스” (정국현 SBS 해설위원). <사진=SBS) |
[리우올림픽] “태권도 랭킹 2위 이대훈 등 金2 유력... 여자부는 오혜리가 다크호스” (정국현 SBS 해설위원)
[뉴스핌=김용석 기자] 정국현 SBS 리우올림픽 태권도 해설위원이 태권도서 최소 금메달 2개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국현 SBS 해설위원은 “한국 태권도가 런던올림픽에서 금 1개, 은 1개를 땄지만, 이번에는 금메달 2개 이상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남자 68kg급의 태권도 세계랭킹 2위 이대훈 등이 그주인공이 될 것이다”라고 밝히며 여자 선수로는 여자 67kg급의 랭킹 6위 오혜리를 다크호스로 지목했다.
특히 태권도 간판 이대훈에 대해 정국현 SBS 해설위원은 “가장 조심해야 할 선수는 체격 조건이 좋은 러시아의 알렉세이 데니센코와 멕시코의 사울 구티에레스다. 하지만 이대훈은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는 기술이 뛰어나기 때문에 역전에 능하다”며 금메달 획득을 낙관했다.
태권도 경기가 벌어진 첫날 김소희가 깜짝 금메달을 획득했다. 세계 태권도 랭킹 10위 김소희는 태권도 여자 49㎏급 결승전에서 랭킹 13위 세르비아의 티야나 보그다노비치를 상대로 7-6으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태권도 랭킹2위 김태훈도 남자 58㎏급에서 멕시코의 나바로 발데스와의 3,4위전에서 7-5로 승리, 동메달을 추가했다.
정국현 SBS 해설위원은 태권도 세계선수권에서 전무후무한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 웰터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태권도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현재 세계태권도연맹 기술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